AI 사용 기록 활동지 만들기 - 기재 4항목 실무
AI 사용 기록 활동지란, 학생이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정을 기재 4항목 중심으로 남기는 서식을 말합니다. 2026학년도 기준이 적용되면서 표기 지도는 선택이 아니라 수행평가 운영의 기본이 됐는데, 막상 서식을 처음부터 만들려면 시간이 꽤 들어요. 이 글에서는 교육부 예시 구조를 바탕으로, 활동지에 어떤 칸이 필요하고 수업에서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실무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기재 4항목이 무엇인가요?
교육부·교육청 공동 기준이 안내하는 기록의 최소 단위는 네 가지예요.
사용한 AI 종류: 어떤 도구를 썼는지
입력한 질문(프롬프트): AI에게 무엇을 물었는지
반영한 방식: 직접 활용, 요약, 수정, 참고 중 어떻게 썼는지
반영한 부분: 결과물의 어느 부분에 반영됐는지
이 네 칸이 있으면 교사는 학생의 활용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학생은 자기 판단의 흔적을 증거로 남길 수 있어요. 이 기준이 나온 배경은 수행평가 AI 활용 관리 방안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칸만으로 충분한가요?
기본은 4칸이지만, 교육부의 중학교 국어 예시 활동지는 두 칸을 더 씁니다. 하나는 채택·불채택 이유예요. AI 답변 중 무엇을 고르고 무엇을 버렸는지, 그 이유까지 적게 하면 학생의 선별 과정이 드러납니다. 다른 하나는 원출처 확인이에요. AI가 제공한 정보의 출처를 학생이 직접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한 기록입니다. 이 두 칸이 더해지면 활동지는 단순한 사용 신고서가 아니라 사고 과정의 증거가 돼요.

활동지 서식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교육부 예시의 흐름을 따라가면 활동 단계별로 이렇게 배치할 수 있어요.
활동 단계 | 활동지에 넣는 칸 | 확인할 수 있는 것 |
|---|---|---|
계획하기 | AI에게 던진 질문, 채택·불채택 아이디어와 이유 | 브레인스토밍에서 학생의 선택 과정 |
자료 탐색 | AI가 제공한 정보, 출처 확인 결과, 활용 방식 | 정보의 신뢰성 판단 능력 |
작성·제출 | 기재 4항목 요약, 최종 반영 부분 표시 | 결과물과 기록의 일치 여부 |
서식 상단에는 해당 평가의 허용 범위(허용 단계와 금지 행위)를 한 줄로 적어두면, 활동지 한 장이 안내문 역할까지 겸해요.
활동지에 꼭 넣어두면 좋은 안내 문구
AI 입력창에 본인이나 친구의 이름, 학번, 학교명 같은 개인정보를 넣지 않아요. 답안을 붙여넣기 전에 개인정보를 지웁니다.
AI 생성물을 기록 없이 그대로 제출하면 해당 내용이 채점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기록한 내용은 선생님의 확인 질문에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수업에서는 어떻게 운영하나요?
현장에서 확인되는 운영 방식은 세 가지로 정리돼요. 첫째, 학생의 첫 생각을 AI보다 먼저 남기게 합니다. 첫 메모나 첫 개요가 있으면 AI 활용 전후의 변화가 그대로 평가 증거가 돼요. 둘째, 기록 시간을 활동 안에 포함시킵니다. 제출 직전에 몰아서 쓰게 하면 기억에 의존한 형식적 기록이 되기 쉬워요. 셋째, 확인 질문과 연결합니다. 활동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이 부분은 왜 이렇게 골랐어?"라고 묻는 방식이면, 별도 검증 도구 없이도 과정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조 도구를 쓸 때도 기록하나요?
네, 기록 대상이에요. 검색형 AI든 학습 보조형 도구든, 해당 평가에서 허용된 AI를 썼다면 같은 방식으로 남기는 것이 원칙에 맞습니다. 예를 들어 교풀AI의 수행평가 보조 도구인 소크라틱 질문 코치, 반론 도우미, 자가점검 도우미는 답을 만들어 주지 않고 질문으로 사고를 돕는 도구인데, 이런 도구를 쓴 경우에도 "어떤 도구에 무엇을 입력했고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를 활동지에 남기도록 안내해 주세요. 기록을 남기는 습관 자체가 기준이 기르려는 역량이기도 해요. 도구 구성이 궁금하시면 수행평가를 돕는 AI 도구 모음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채점과는 어떻게 연결하나요?
활동지가 있으면 채점 기준에 과정 요소를 넣을 근거가 생겨요. 예를 들어 출처 확인의 충실성, 채택 이유의 구체성, 기록과 결과물의 일치 같은 요소입니다. 과정 요소가 채점 기준에 명시되어 있으면 학생도 기록을 형식이 아니라 점수와 연결된 활동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평가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을 때 교사가 근거로 제시할 자료도 자연스럽게 쌓여요. 서·논술형 평가의 채점 기준을 세우실 때는 서·논술형 수행평가 루브릭 만들기를 함께 보시면 좋아요. 활동지 초안을 만드는 데 시간이 든다면, 서식의 뼈대는 도구의 도움을 받고 교과 맥락에 맞게 다듬는 방식도 현실적입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서식 운영 사례는 교풀AI 커뮤니티에서도 나눠지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프롬프트를 전부 적게 해야 하나요?
핵심 질문 위주로 적게 하는 학교가 많아요. 대화가 길었다면 대표 질문 2~3개와 흐름 요약으로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체 복사가 아니라, 학생이 무엇을 의도하고 물었는지가 드러나는 기록이에요.
종이와 온라인 중 어느 쪽이 좋나요?
평가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수업 중 활동 중심이면 종이 활동지가 관찰과 함께 운영하기 쉽고, 온라인 제출이면 기록란을 제출 양식에 포함시키는 방식이 편해요. 온라인일 경우 파일 속성에 학생 이름이 남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학생이 기록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칸이 많을수록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기본 4칸에서 시작해, 평가 성격에 따라 채택 이유와 출처 확인을 더하는 단계적 적용이 현실적입니다. 기록이 감시가 아니라 자기 노력의 증거라는 점을 함께 설명해 주시면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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