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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풀AI] 학교도입사례

중등 역사 AI 융합 수업 - AI 반론과 재반박으로 독도 쟁점 탐구하기

교풀AI 해커톤에서 중등 2조가 설계한 중등 역사 AI 4차시 융합 수업을 소개합니다. 영토 분쟁 사례와 독도 관련 자료를 탐색하고, AI의 반론을 검토하며 자신의 근거를 보완한 뒤 UN 총회 연설문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Aug 19, 2026
중등 역사 AI 융합 수업 - AI 반론과 재반박으로 독도 쟁점 탐구하기
Contents
왜 독도를 골랐을까요?학생, 교사, 교풀AI의 역할자료 탐색부터 UN 연설까지, 4차시 수업 흐름1차시 | 문제 만나기2차시 | 조사·정리3차시 | 글쓰기 및 수정4차시 | 표현·공유여러 AI 도구를 단계별로 활용하기이 수업에서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어떤 성취기준과 연결될까요?자주 묻는 질문AI가 일본 측 반론을 하게 해도 괜찮을까요?다섯 교과를 꼭 모두 연결해야 하나요?다른 역사 주제에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영문 연설문이 중학생에게 어렵지는 않을까요?

독도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관련 사실은 꽤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반론에도 다시 답해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내 주장과 잘 맞는 자료를 찾는 것뿐 아니라, 그 자료가 믿을 만한지 확인하고 상대가 어떤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지 예상한 뒤 다시 근거를 보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8일 개최된 에듀테크교사연구회 x 교풀AI 해커톤(추후 링크 연결)에서, 중등 2조는 바로 이 과정에 AI를 활용했습니다.

프로젝트 제목은 ‘시공간을 초월한 공공외교 (feat. 교풀AI)’입니다. 학생이 독도와 관련한 자료를 조사하고 근거를 세우면, 교풀AI는 이번에는 반론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학생은 그 질문에 바로 답하기 어려운 부분을 발견하면 다시 자료를 찾고, 근거를 보완하고, 재반박합니다.

중등 2조 수업의 학교급, 차시, 성취기준, 산출물을 정리한 표
중등 2조 수업 개요

왜 독도를 골랐을까요?

독도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서 다룰 수 있고, 역사뿐 아니라 국어·정보·영어 등 여러 교과와 연결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독도 자체의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는 데서 더 나아가, 자료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근거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학생이 영토 문제를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서로 다른 주장 속에서 자신의 판단을 설명하는 경험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국가 간 분쟁을 한쪽의 주장만으로 바라보기보다 여러 입장과 근거를 검토하며,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태도까지 생각해 보는 세계시민교육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1차시부터 독도로 바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먼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영토 분쟁 사례를 살펴보며, 하나의 영토 문제에도 서로 다른 주장과 근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이후 독도로 시선을 옮겨 어떤 자료를 찾아야 하고, 그 자료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학생이 직접 질문하며 탐구를 시작합니다.

학생, 교사, 교풀AI의 역할

  • 학생은 질문하고 조사하고 판단하는 탐구자입니다. 교사가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면 그 안에서 어떤 질문을 던질지, 어떤 자료를 찾을지, 어떤 근거를 사용할지를 직접 결정합니다.

  • 교사는 탐구의 방향과 기준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학생이 찾은 자료의 출처와 신뢰성을 점검하고, 주장과 근거가 연결되는지 살펴보며 필요한 경우 질문과 비계를 제공합니다.

  • 교풀AI는 사실 확인, 반론, 글쓰기 피드백을 맡는 코치입니다. 자료를 그대로 대신 찾아 결론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세운 주장에 다른 관점의 질문을 던지고 부족한 근거를 다시 살펴보도록 돕습니다.

자료 탐색부터 UN 연설까지, 4차시 수업 흐름

중등 역사 AI 독도 탐구 4차시 흐름
독도 탐구 4차시 수업 흐름

1차시 | 문제 만나기

첫 시간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영토 분쟁 사례를 살펴보며, 하나의 영토 문제에도 서로 다른 주장과 근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이후 독도로 시선을 옮겨 무엇을 더 알아봐야 할지 학생이 직접 질문을 만들며 탐구를 시작합니다. 여기에 수업 전체를 이어주는 타임슬립 스토리텔링이 더해집니다. 2013년 고등학생이던 RM이 맨홀에 빠져 과거로 이동하고, 안용복과 함께 일하는 어부가 되어 영토 문제와 관련한 자료를 조사합니다. 이후 다시 현대로 돌아와 자신이 모은 근거를 바탕으로 UN 총회에서 연설하는 설정입니다. 일련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학생은 자신의 입장을 반복해서 주장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료를 찾고 출처를 확인하고 반론을 검토한 뒤, 근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2차시 | 조사·정리

2차시에는 독도와 관련한 역사적 근거를 직접 조사하고 정리합니다. 검색해서 나온 자료를 바로 근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출처와 진위, 신뢰성을 다시 확인합니다. ‘1693 담판 시뮬레이터’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사료 대조 심문관’을 활용해 서로 다른 자료를 비교합니다.

3차시 | 글쓰기 및 수정

3차시에는 ‘독도 반론 토론관’이 등장합니다. 학생이 한국 측 주장과 근거를 입력하면 AI는 상대편의 입장에서 의문과 반론을 제시합니다. 자료의 약점은 무엇인지, 가장 공격받기 쉬운 부분은 어디인지, 어떤 추가 자료가 필요한지를 다시 묻습니다. 학생은 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점검하고, 부족했던 근거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중등 역사 AI 수업의 독도 반론 토론관 화면
독도 반론 토론관 활용 화면
중등 역사 AI 수업의 독도 반론 질문 예시
독도 반론 토론관의 다섯 가지 질문

4차시 | 표현·공유

마지막 차시의 산출물은 UN 총회 영문 연설문입니다. 학생은 앞에서 조사하고 검토한 근거를 바탕으로 현대 외교관의 관점에서 평화 수호와 영토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담은 연설문을 작성합니다. 이후 ‘UN 연설 논증 코치’와 ‘UN Speech Editor’를 활용해 논리와 영어 표현을 다시 점검합니다. 이 수업의 도달 지점은 학생이 영토 문제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찾고 국제법,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를 설득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의 마지막 역할도 ‘디지털 평화 대사’로 이어집니다.

중등 역사 AI 수업의 UN 총회 연설문 작성 화면
UN 총회 연설문 작성 활동

여러 AI 도구를 단계별로 활용하기

이 수업에서는 각 차시마다 다양한 AI 도구를 단계별로 활용합니다.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는 1693 담판 시뮬레이터, 자료를 비교하는 사료 대조 심문관, 반론을 제시하는 독도 반론 토론관, 연설문의 논리를 점검하는 UN 연설 논증 코치, 영어 표현을 다듬는 UN Speech Editor처럼 탐구 단계마다 필요한 역할을 나누어 배치합니다. AI 활용 역시 한 번의 질문과 답변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료 탐색과 검토 → 주장 구성 → 반론과 재반박 → 글쓰기와 표현의 수업 전체 흐름 안에서 AI가 각각 다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수업에서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이 수업에서는 학생이 이미 정리된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보를 찾고 출처를 살펴보며 자신의 근거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탐구자로 참여하는 경험을 기대합니다. 자료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서로 다른 논리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도 함께 다룹니다. 또한 국가 간 분쟁 사례를 조사하고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계시민으로서 갈등을 바라보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AI 역시 답을 대신 만들어주는 대상이 아니라 질문과 반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시 검토하게 하는 도구로 활용합니다.

어떤 성취기준과 연결될까요?

이 프로젝트는 역사를 중심으로 국어, 정보, 영어, 음악까지 연결합니다. 역사에서는 [9역01-02] 역사 탐구 방법, [9역13-01] 근대 국가 건설 노력을 다루고, 국어에서는 [9국02-04] 자료 신뢰성 평가, [9국03-03]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글, [9국03-07] 복합양식 자료 활용과 연결합니다. 정보에서는 [9정02-02] 데이터 수집과 관리, 영어에서는 [9영02-09] 출처를 밝히는 정보 윤리, [9영02-10] 고쳐 쓰기 전략, 음악에서는 [9음02-02], [9음02-03]을 연결해 여러 교과에서 탐구한 내용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습니다.

성취기준 원문은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전체 방향은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AI 수업 사례는 고등학교 한국사 AI 수업에서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가 일본 측 반론을 하게 해도 괜찮을까요?

중등 2조에서도 가장 조심한 부분입니다. AI는 상대 논리를 제시하되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학생은 AI의 반론을 다시 자료와 비교하고, 부족한 근거가 있다면 추가 자료를 찾아 재반박합니다. 토론 규칙을 교사가 먼저 안내하고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다섯 교과를 꼭 모두 연결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자료 조사 → 신뢰성 확인 → 주장 → 반론 → 재반박의 흐름입니다. 역사와 국어를 중심으로 1차시 ~ 3차시까지 운영하고, 학교 상황에 따라 영어 연설이나 음악 활동을 추가하는 식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역사 주제에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주장이나 해석이 존재하는 주제라면 활용하기 좋습니다. 사건과 사료를 바꾸더라도 사료 대조 심문관과 반론 토론관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문 연설문이 중학생에게 어렵지는 않을까요?

처음부터 영어로 완성된 연설문을 쓰는 것이 아닌, 먼저 학생이 조사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충분히 만든 뒤 마지막 단계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표현을 고쳐나가는 구조입니다. 영어 실력보다 내가 무엇을 왜 주장하는지 분명하게 만드는 과정을 먼저 두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업 자료는 교풀AI 교사 커뮤니티와 학교급별 AI 수업 사례 모음에서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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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도를 골랐을까요?학생, 교사, 교풀AI의 역할자료 탐색부터 UN 연설까지, 4차시 수업 흐름1차시 | 문제 만나기2차시 | 조사·정리3차시 | 글쓰기 및 수정4차시 | 표현·공유여러 AI 도구를 단계별로 활용하기이 수업에서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어떤 성취기준과 연결될까요?자주 묻는 질문AI가 일본 측 반론을 하게 해도 괜찮을까요?다섯 교과를 꼭 모두 연결해야 하나요?다른 역사 주제에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영문 연설문이 중학생에게 어렵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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